최근 사회적 이슈의 장기화로 인해 런웨이 대신 디지털 컬렉션으로 전환해 패션 필름과 컬렉션을 온라인에서 공개했는데, 이번 2022 F/W 뉴욕 패션위크 컨셉코리아에서는 잉크(이혜미), 노앙(남노아), 얼킨(이성동)이 함께 참여하고 윤별 감독, 조원준 감독, 영상예술집단 새가지(Segaji)가 연출과 기획을 맡았다.
컨셉코리아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패션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뉴욕 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2년차를 맞아 런웨이 쇼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세계 패션 무대에 K패션의 잠재력과 역동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잉크의 컬렉션에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소라, 박희정, 정소현 등 모델들과 함께 오랜 정취가 느껴지는 공간에서 진행되는 트렁크 쇼를 통해 빈티지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얼킨의 영상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등이 등장하며 서울의 한 클럽에서 벌어지는 혼잡스러운 파티와 수많은 군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앙은 밴드 새소년의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는 황소윤의 곡 FNTSY를 BGM으로 몽환적인 스토리텔링을 전개한다. 빈티지한 무드의 컬렉션과 퍼포먼스가 강렬한 여운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컨셉코리아의 이번 2022 F/W 디지털 컬렉션은 2월 15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뉴욕 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 시간 2월 16일 오후 2시에 플레이된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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