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헌이 MBC ‘비밀의 집’에 주연으로 합류하며 첫 악역에 도전한다.
시청자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연장 방송 중인 `두 번째 남편`의 후속작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정헌은 돈과 실력, 집안 빽까지 모두 완벽해 무서울 것 없는 유아독존 검사 남태형 역을 맡는다. 태형은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인 야심가. 그러나 학창 시절 전교 1등 자리부터 사시 성적까지 사사건건 자신의 발목을 잡는 우지환(서하준 분)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점점 악랄한 본성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 온 정헌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하면서 폭발적인 에너지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KBS2 ‘파도야 파도야’, KBS1 ‘누가 뭐래도’, KBS2 ‘오케이 광자매’ 등 그 동안 훈훈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매너로 여성 시청자들의 워너비 캐릭터를 매력 있게 소화했던 정헌이 ‘비밀의 집’에서는 정반대의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압도적인 아우라와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2022년 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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