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2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1% 하락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수도권(-0.02% → -0.02%)은 하락폭 유지, 서울(-0.01% → -0.02%)은 하락폭 확대, 지방(0.01% → 0.01%)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1% → -0.02%), 8개도(0.04% → 0.05%), 세종(-0.10% → -0.13%))됐다.
서울은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도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급등했거나 매물이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조정 이어지며 서울 전체가 4주 연속 하락했다.
서초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유지됐으나, 송파구(-0.02%)는 신축·재건축 모두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지방에서는 대구(-0.07% → -0.09%) 입주물량 등의 영향 계속되면서 하락했고, 세종(-0.10% → -0.13%) 신규 입주물량, 거래활동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 -0.01%) 대비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0.02% → -0.04%) 및 서울(-0.02% → -0.03%)은 하락폭 확대, 지방(0.01% → 0.02%)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01% → -0.01%), 8개도(0.04% → 0.06%), 세종(-0.25% → -0.20%))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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