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이 두 달째 감소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2년 1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개인, 기업 등이 보유한 외화예금은 931억 7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41억 달러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이 한 달 전보다 40억 4천만 달러 줄었고, 유로화 예금도 2억 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12억 4천만 달러 감소했고, 기업은 28억 6천만 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해외투자 자금 및 수입 결제대금 인출,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개인의 현물환 매도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