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금융기관 제재…발틱 3국에 미군 증파

신인규 기자

입력 2022-02-2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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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미국 긴장 고조에 뉴욕 증시 약세
미국이 우크라이나 침공 움직임을 보이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대국민 담화를 갖고 ▲VEB·러시아 군사 은행 거래 전면 차단 ▲러시아 국가 부채 관련 자금 조달 금지 ▲러시아 고위층 및 가족 제재 ▲러시아 노드스트림2 가스관 프로젝트 차단 등의 제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러시아가 추가 움직임을 보일 시 제재 조치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국민 담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과 군사장비의 유럽 지역 증파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국가인 에스토나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발틱 3국 지역에 미군이 추가 이동한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번 군사 이동은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완전히 방어적인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마감을 한 시간 앞둔 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 증시 3대지수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5% 떨어진 3만3,755.05에 거래되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4%, 0.28%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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