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전동화모델 오늘부터 사전계약…가격 7,332만원

입력 2022-02-24 09:20   수정 2022-02-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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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4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 전동화 모델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80 전동화 모델, 첫 순수 전기차인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배터리의 이상적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을 유지하면서 빠르고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돼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동화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륜구동(AWD) 단일 모델로 출시되는 GV70은 최대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인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부스트 모드 360㎾),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만에 도달한다.

배터리 용량은 77.4㎾h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00km다. 350㎾급 초급속 충전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복합전력 소비효율은 4.6㎞/㎾h다.
실내는 센터 터널을 낮추고 차체 바닥 두께를 최소화해 거주성을 개선했으며, 후륜 전동화 시스템 높이를 최소화해 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 운전자 주의 경고(DAW) ▲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2) ▲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이 적용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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