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가 KCC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갖고 있던 한국조선해양 주식 290만 주를 사들였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조선해양의 주식 290만 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블록딜 방식으로 1주에 8만 6,700원씩 2,514억 3천만 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지주의 한국조선해양 지분은 기존 30.95%에서 35.05%로, 4.1% 가량 늘어나게 됐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HD현대`로 바꾸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다음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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