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침공에…전세계 주가 급락·유가 100달러 돌파

입력 2022-02-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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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후 24일 세계 각국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유럽의 주요 주식 시장은 2.5%-4% 하락하고 벤치마크 국채, 달러, 스위스 프랑, 일본 엔 및 금은 안전을 향한 움직임으로 상승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시장은 급락했다.
루블화는 7%가량 하락하여 달러당 전례 없는 86.98달러를 기록했으며 모스크바 증권 거래소가 초기 중단 후 개장했을 때 10% 이상 하락했다.
주식 하락은 범아시아 지수(.MIAP00000PUS)의 2.6% 급락으로 시작됐다.
유럽의 STOXX 600 지수(.STOXX)는 2.75% 하락하여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S&P 500 e-minis는 2% 하락했고, 나스닥 선물은 2.8%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201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3.5% 이상 급등했다.
월가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이 임박할 것이라는 전망과 씨름하고 있다.
연준의 3월 회의에서 공격적인 50베이시스 포인트 인상에 대한 기대가 완화되었지만, 연준 펀드 선물은 올해 최소 6회의 금리 인상을 계속 지적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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