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파파존스 등에 이어 미스터피자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미스터피자는 내달 15일(화)부터 피자 단품의 가격을 일괄 2,000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이번 조정으로 라지 한 판 기준 포테이토·불고기 피자는 2만 3,900원에서 2만 5,900원으로, 프리미엄 메뉴인 미스터트리오·쉬림프골드 등은 3만 5,900원에서 3만 7,900원으로 오른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인건비, 식재료 등의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가맹점주들의 부담도 날로 증가되어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앞서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27일부터 10종의 피자 가격을 1,0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피자알볼로 역시 이달 3일 10개월 만에 피자 가격을 최대 6% 올렸고, 파파존스도 다음 달(3월) 2일부터 피자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23일 농식품부가 발표한 외식물가 동향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피자마루, 59피자, 도미노피자, 피자알볼로 등 5개 프랜차이즈가 가격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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