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 출시…"올해 물량 90% 예약"

입력 2022-02-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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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코리아는 28일 첫 순수전기 모델인 `미니 일렉트릭`을 국내에 선보였다.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미니 일렉트릭은 소형 세그먼트에서 유일한 순수전기차로, 3-도어 해치백의 정체성과 개성에 전기차의 주행 감성을 담은 모델이라는 게 미니 코리아의 설명이다.
차량 내·외부에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과 함께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됐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미러에는 전기차임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적용했고,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는 미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육각 형태 라인으로 정체성을 강조했다.
내부에는 배터리 잔량이 표기되는 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미니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실내 패널을 적용했다.
미니 일렉트릭의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27.5㎏·m로 미니 쿠퍼 S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7.3초가 걸리며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159㎞다.
또한 기존 미니 3-도어 내연기관 모델보다 무게 중심이 30㎜나 낮아 차체 무게 배분이 최적화된 덕분에 코너링 성능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가속 즉시 발휘되는 전기 모터의 높은 토크를 손실 없이 도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적용했고,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회생 제동 강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은 미니 일렉트릭은 현재까지 올해 예상 물량의 90%가량인 약 700대가 이미 예약 완료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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