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530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6개월 연속 수출 증가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직전 2월 최고 수출 실적이었던 지난 2012년 2월(463억 달러)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일평균 수출금액은 26억 9,6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24%)와 철강(40.1%), 석유제품(66.2%) 등이 이 같은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무역수지는 석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월 무역수지는 8억 4천만 달러로 1월보다 56억 8천만 달러 개선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은 2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수출이 월간 사상 최고의 일평균 실적을 기록하며 수지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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