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3월 4일 마감 시황…러시아 제재·긴축 부담에 하락

입력 2022-03-04 09:11   수정 2022-03-04 09:11

    [3대 지수]
    러시아에 대한 각국의 제재가 계속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까지 이어지면서 오늘 장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1.56% 빠진 13,537.94에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도 0.29% 내린 33,794.66에, S&P500은 0.53% 내린 4,363.29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기술주]
    대표 기술주 모두 어제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아마존(AMZN)은 오늘 장에서 2.73% 빠져 2,957.9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워런 버핏하면 코카콜라를 떠올렸다면, 애플(AAPL)이 이제 그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버핏이 2016년부터 투자를 한 후 지금까지 수익률이 1,000억 달러를 넘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애플은 혼조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1.42%로 하락폭이 크고 295.9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구글은 약보합 보이며 0.5% 내린 2,674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TSLA)
    전기차 관련주가 5~9% 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그 중에서 테슬라도 4.61% 내려 839.29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넷플릭스(NFLX)
    넷플릭스는 최근 `Stranger things`와 `워킹 데드` 같은 게임을 개발한 핀란드 업체인 넥스트 게임을 7,200만 달러 규모로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하락장 속에서 넷플릭스도 오늘은 3% 넘게 하락했습니다. 368.0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NVDA)
    오늘 반도체 주도 대체로 빠지고 있습니다. 강보합에 마감한 텍사스인스트루먼트를 제외하고 1~5%대 하락했습니다. 그 중 엔비디아가 2.09% 내려 237.1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QQQ ETF
    마지막으로 QQQ ETF도 오늘 1.43% 빠졌습니다. 올해들어서는 14% 이상 빠져 342.2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별 특징 주 열 종목 더 살펴보겠습니다.

    베스트바이(BBY)
    베스트바이는 분기 배당을 26%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어려움과 공급망 혼란으로 4분기 판매가 예상에 못미쳤으나, 회사가 장미빛 전망을 내어놓으면서 투심은 유지했습니다. 9.22% 오르면서 110.14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SNOW)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는 제품 매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15.64% 내려 주가는 224.02달러입니다.

    사우스웨스트(LUV)
    사우스웨스트에 대해서 에버 코어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시장 수익률 상회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재정적인 강점과 마진에 집중한 회사의 계획을 긍정적으로 봤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오늘 장에서 사우스 웨스트는 빠지면서 다른 항공, 여행, 크루즈 주와 흐름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1.54% 빠지면서 41.6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인텔(INTC)
    모간스탠리가 인텔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부합에서 하향으로 내려잡았습니다. 가치주를 조금 내려 놓는 것이 투자회사에서 더 역동적인 투자 상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오늘 장에서 1.92% 내려 47.93달러에 장 마쳤습니다.

    화이자(PFE)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24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백신주 상황도 살펴보시죠. 화이자와 모더나 두 회사의 전망을 합치면 총 510억 달러의 코로나 백신 관련 수익을 올해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중 화이자가 320억 달러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0.27% 오른 강보합에 마감하여 47.8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모더나(MRNA)
    앞으로 코로나가 팬데믹에서 풍토병으로 자리잡으면, 백신주 매출이 어떻게 바뀔지가 관건입니다. 모더나는 플루, 호흡세포융합 바이러스, 코로나까지 세 종류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연간 부스터샷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4.29% 빠진 141.52달러에 장 마쳤습니다.

    콜스(KSS)
    소매 판매 업체들이 우크라이나 쪽 대치 상황 관련 영향을 피해갈 수 없어보입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이나 아메리칸 이글 같은 회사들은 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해 우려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콜스의 관계자 미셸 개스 또한 지난 화요일 실적 발표 때 비슷한 질문에 대해 이러한 불확실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망에 이를 충분히 고려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나이키(NKE)
    이어서 여러 업체들의 러시아 보이콧이 지속되는 상황인데요. 나이키와 캐나다 구스, H&M, 그리고 이케아 같은 기업들이 그렇습니다. 나이키의 관계자는 러시아에 제품 배달을 할 수 없으며, 그 지역 사업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콜스 주가는 58.99달러입니다.

    보잉(BA), 제너럴 일렉트릭(GE)
    미국과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자국 영공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보잉과 제너럴 일렉트릭같은 항공기와 부품 제조업체들도 러시아에 부품이나 서비스 제공을 멈췄습니다. 보잉은 4.53% 빠져 188.85에 마감했고, 제너럴 일렉트릭은 1.82% 내려 92.4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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