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대피가 재개된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우폴 시의회는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이날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민 40만명 중 일부가 대피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대피하는 9시간 동안 임시 휴전하기로 했다.
당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마리우폴과 볼로바하에서 민간인 대피에 합의하고 전날 오전부터 임시 휴전을 통해 `인도적 통로`를 마련하기로 했으나 양측 교전이 멈추지 않아 무산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를 놓고 상대방에게 책임을 돌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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