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응급의료센터 확장 개소…"체계적 감염예방 동선 갖춰"

김수진 기자

입력 2022-03-07 15:52  



경희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 확장공사 및 환경개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견줄만한 규모의 공간·시설·의료 인력이라는 평이다.

운영면적은 1,546.2㎡ 수준으로 확장했고, 병상 수는 27개로 늘어났다.

국가 기준의 음압시설을 갖췄으며 중증환자 독립병실·응급의료센터 전담인력은 58명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내부공간을 총 6개의 구역(중증, 일반, 경증, 소아, 음압격리, 치과)으로 세분화했으며 병상 간 간격을 1.5m로 확보했다.

국가 기준의 음압시설이 갖춰진 음압격리구역과 중증환자구역 내 병상은 음압설비가 갖춰진 독립 1인 격리병실로 설계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의한 국가적 재난사태에 신속·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영상의학과)은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사회·제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제고, 동부권역 내 대규모 개발에 따른 다양한 환자군 유입 증가 등 내·외부 환경적 변화에 발맞춰 고민한 결과"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마니타스암병원 완공, 연구동 증축, 병동 리모델링, EMR 구축 등을 발판삼아 서울 동북권역의 중증·응급환자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석 응급의료센터장은 "1분 1초 촌각을 다투는 공간인 만큼 불필요한 동선은 최소화하고 소아 및 경증, 중증 등 환자를 유형별로 구분하는 등 신속·정확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며 "서울 동북권역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사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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