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올해 석탄 수출량을 작년보다 22.5% 늘어난 203만톤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석탄 수입량을 감안하면 지난해 순수출량은 5만톤에 불과하다"며 "국내 수요를 우선 대비해 적절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전문가들도 지난 수 년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최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사태 등이 겹치며 더욱 급등하는 석탄 가격에 대한 대비로 당국이 적절하게 석탄 수출을 제한하는 것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한편, 최근 국제 석탄 거래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톤당 401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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