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2022년도 1차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위한 위탁운용사 1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탁운용사들은 정책자금 1조 원을 마중물로 삼아 올해 중 총 2조8,100억 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선 친환경 발전 등 그린뉴딜 분야의 투자 비중이 38%로 지난해 1차 사업(23%) 때와 비교해 커졌다.
앞서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2021∼2025년 중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의 출자금에 민간 투자금을 더해 총 20조 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만들기로 한 바 있다.
5년간 매년 4조 원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해 장기간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뉴딜 관련 기업·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 마중물을 제공한다는 게 기본 목표다.
지난해에는 목표치를 초과한 5조6천억 원의 펀드 자금이 결성됐다.
산은과 성장금융은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을 공동으로 주관할 민간 운용사를 이달 중 선정하는 한편 다음 달 중 1조1,900억 원 규모의 올해 2차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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