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한강뷰 사는 이지혜, 남편에게 잔소리한 이유는?

입력 2022-03-08 21:02  


가수 이지혜(41)가 낡은 옷을 입은 남편에 불만을 토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모두 감사합니다? 팬카페 선물 언박싱부터 데뷔 24년 차 연예인 관종 언니의 진심 어린 속마음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함께 카메라를 켰다. 문재완은 "까꿍"이라며 밝은 얼굴로 잔뜩 끼를 발산했다. 이지혜는 "카메라 돌 때 행복해?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유연해지냐"라며 "솔직히 연예인 하고 싶지"라고 물었다.
문재완은 웃으며 "사실 방송, 연예인이 잘 맞는 것 같다. 연기자 하고 싶다. 고시생 역할 할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는 "진짜 미쳤네. 웃기고 자빠졌다. 정신 차려"라며 그를 말렸다.
이어 이지혜는 "어떻게 (이런 끼를) 숨기고 그 고시원에 쭈그리고 앉아서 공부했어? 청바지가 닳도록"이라며 "흰 티 닳은 것도 보셨냐"고 물었다. 그는 문재완이 입은 반소매 티셔츠를 화면에 가까이 보여줬다.
티셔츠는 오래 입어 올이 잔뜩 풀려있었다. 이지혜는 "옷이 다 해졌다. 아니, 압구정동 한강뷰에 사는데 왜 이렇게 해진 걸 입어야 할까"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문재완은 "아직 감가상각이 덜 돼서 괜찮다"라며 미소지었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2018년 첫째 딸 문태리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12월 24일 둘째 딸 출산으로 네 식구가 됐다. 이지혜 가족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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