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 산불 엿새째…야간 진화에 드론까지 투입

입력 2022-03-09 20:08   수정 2022-03-09 20:08


울진·삼척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이 또 야간 산불 대응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9일 저녁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불 진화 헬기 82대가 철수함에 따라 소방차와 인력을 배치해 화선(불줄기)을 감시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울진 남쪽 방면 산불을 진화함에 따라 소광리와 덕구리, 응봉산 지역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응봉산 일대는 산세가 험해 야간에 인력으로 진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군락지 주변 불도 인력만으로 끄기 어렵다.
이에 따라 산림당국은 야간에 인력을 증강해 일부 지역에서는 적극적인 진화작업을 하고 임도에 방어선을 구축해 화선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 드론을 띄워 물을 쏘는 방식으로 불을 제압하기로 했다.
산림·소방당국은 장기화된 산불로 진화인력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교대 근무를 도입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10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총동원해 헬기를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10일에는 종일 서풍이나 북서풍이 불고 바람이 초속 3m로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림당국은 헬기 조종사의 시야 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울 것으로 보고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남쪽 지역을 깨끗하게 정리해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며 "내일 헬기를 투입해 핵심 지역을 마지막 목표로 진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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