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ETF 흐름을 한눈에 짚어드리는 ETF 시황 시간입니다.
오늘 장에서 가상화폐 기업과 독일 관련 ETF는 강세 보였습니다. 반면 니켈과 WTI 관련 ETF는 약세 보였습니다.
<상승 ETF>
먼저 가상화폐 기업 ETF 확인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오늘 장 약 8% 오르고 있습니다. 4만 2천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른 이유는 바이든 정부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이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에서 재무부와 금융 기관들에 금융 안정성과 국가 안보 차원에서 가상화폐의 영향을 분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투자자들과 업계는 해당 행정명령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장 비트코인이 오르자 관련주인 가상화폐 기업들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약 10%,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6%, 라이엇 블록체인은 약 11% 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ETF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VanEck Digital Transformation ETF(DAPP) 체크해보겠습니다. 반에크에서 운용하고 있고 가상화폐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9.08%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독일 ETF입니다. 최근 유럽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현지 시각 9일 장에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인 점이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가가 내린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영국의 FTSE 지수는 3.25%, 프랑스 꺄끄 지수는 7.13%,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600지수는 4.68% 올랐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건 독일의 닥스 지수입니다. 7.02%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닥스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자 관련 ETF도 상승했습니다. iShares MSCI Germany ETF(EWG) 체크해보겠습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고 독일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8.18% 오르고 있습니다.
<하락 ETF>
하락한 ETF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니켈 관련 ETF입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재료입니다. 러시아는 전 세계 니켈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공급 차질과 재고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따라서 최근 대규모 쇼트 스퀴즈 즉 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자산을 사들이기 시작하며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이틀간 250% 급등했습니다. 현지 시각 8일에는 순간 111% 폭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결국 런던금속거래소가 니켈 거래를 전면 중단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지 시각 11일까지 거래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늘 장 니켈 ETF는 빠지고 있습니다. iPath Series B Bloomberg Nickel Subindex Total Return ETN(JJN) 확인해보겠습니다.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니켈 선물 가격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25.80%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WTI 관련 ETF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장 WTI는 약 12% 빠져 10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해당 조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해당 수입 금지가 현재의 공급 충격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거란 판단이 차익 실현 매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주 유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6천만 배럴의 비상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에너지기구 수장은 해당 결정이 초기 대응이라며 필요하면 더욱 많이 방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해당 발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유가가 내리자 관련 ETF도 빠졌습니다. iPath Pure Beta Crude Oil ETN(OIL) 살펴보겠습니다.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WTI 선물 가격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13.38% 내리고 있습니다.
<특징 ETF>
이번에는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관련 ETF들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미국발 긴축 우려가 전 세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경제 불황 속에서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거란 분석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저변동성 ETF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저변동성 ETF 확인해보겠습니다.
iShares MSCI USA Min Vol Factor ETF(USMV) 살펴보겠습니다. 저변동성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큽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인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상위 보유종목 확인해보겠습니다. 버라이즌, 존슨앤존슨, 크로거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고배당주로 알려진 대형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15%로 가장 낮습니다.
다음으로 Invesco S&P 500 Low Volatility ETF(SPLV) 살펴보시죠. 인베스코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S&P500 기업 중 변동성이 가장 낮은 기업 100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상위 보유종목도 체크해보겠습니다. 코카콜라, 허쉬, 존슨앤존슨, 버라이즌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언급한 USMV와 같이 한 종목을 비중 있게 보유하기보다는 여러 종목을 두루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로 대형주 위주로 가지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25%입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오늘 장에서 가상화폐 기업과 독일 관련 ETF는 강세 보였습니다. 반면 니켈과 WTI 관련 ETF는 약세 보였습니다.
<상승 ETF>
먼저 가상화폐 기업 ETF 확인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오늘 장 약 8% 오르고 있습니다. 4만 2천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른 이유는 바이든 정부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이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에서 재무부와 금융 기관들에 금융 안정성과 국가 안보 차원에서 가상화폐의 영향을 분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투자자들과 업계는 해당 행정명령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장 비트코인이 오르자 관련주인 가상화폐 기업들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약 10%,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6%, 라이엇 블록체인은 약 11% 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ETF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VanEck Digital Transformation ETF(DAPP) 체크해보겠습니다. 반에크에서 운용하고 있고 가상화폐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9.08%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독일 ETF입니다. 최근 유럽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현지 시각 9일 장에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인 점이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가가 내린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영국의 FTSE 지수는 3.25%, 프랑스 꺄끄 지수는 7.13%,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600지수는 4.68% 올랐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건 독일의 닥스 지수입니다. 7.02%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닥스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자 관련 ETF도 상승했습니다. iShares MSCI Germany ETF(EWG) 체크해보겠습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고 독일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8.18% 오르고 있습니다.
<하락 ETF>
하락한 ETF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니켈 관련 ETF입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재료입니다. 러시아는 전 세계 니켈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공급 차질과 재고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따라서 최근 대규모 쇼트 스퀴즈 즉 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자산을 사들이기 시작하며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이틀간 250% 급등했습니다. 현지 시각 8일에는 순간 111% 폭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결국 런던금속거래소가 니켈 거래를 전면 중단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지 시각 11일까지 거래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늘 장 니켈 ETF는 빠지고 있습니다. iPath Series B Bloomberg Nickel Subindex Total Return ETN(JJN) 확인해보겠습니다.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니켈 선물 가격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25.80%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WTI 관련 ETF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장 WTI는 약 12% 빠져 10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해당 조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해당 수입 금지가 현재의 공급 충격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거란 판단이 차익 실현 매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주 유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6천만 배럴의 비상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에너지기구 수장은 해당 결정이 초기 대응이라며 필요하면 더욱 많이 방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해당 발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유가가 내리자 관련 ETF도 빠졌습니다. iPath Pure Beta Crude Oil ETN(OIL) 살펴보겠습니다.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WTI 선물 가격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13.38% 내리고 있습니다.
<특징 ETF>
이번에는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관련 ETF들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미국발 긴축 우려가 전 세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경제 불황 속에서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거란 분석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저변동성 ETF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저변동성 ETF 확인해보겠습니다.
iShares MSCI USA Min Vol Factor ETF(USMV) 살펴보겠습니다. 저변동성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큽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인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상위 보유종목 확인해보겠습니다. 버라이즌, 존슨앤존슨, 크로거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고배당주로 알려진 대형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15%로 가장 낮습니다.
다음으로 Invesco S&P 500 Low Volatility ETF(SPLV) 살펴보시죠. 인베스코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S&P500 기업 중 변동성이 가장 낮은 기업 100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상위 보유종목도 체크해보겠습니다. 코카콜라, 허쉬, 존슨앤존슨, 버라이즌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언급한 USMV와 같이 한 종목을 비중 있게 보유하기보다는 여러 종목을 두루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로 대형주 위주로 가지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25%입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