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일렉트릭 출시…"도심에선 내가 甲"(영상뉴스)

입력 2022-03-14 08:40   수정 2022-03-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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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순수전기 모델 일렉트릭 국내 출시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f·m
    주행거리 159km·급속 80% 충전에 35분 소요
    MINI 코리아는 14일,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MINI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 유일의 순수전기차이자 MINI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

    MINI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MINI 일렉트릭은 3-도어 해치백의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이 특징이다.

    MINI 코리아 측에 따르면 MINI 일렉트릭은 내외부에 MINI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함과 동시에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된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MINI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해 간결한 매력을 강조하며, 내부에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이 장착된 원형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강력한 분위기를 뽐낸다.

    실내는 간결한 디자인과 편의성이 강조됐다.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포함되며, 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배터리 표기량과 회생제동으로 구성된 새로운 UI를 적용했다.

    MINI 일렉트릭은 브랜드 특유의 고-카트 필링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순수전기차가 전달할 수 있는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MINI 측은 설명했다.

    내연기관 MINI 3도어 모델대비 무게중심이 30mm나 낮은데다 차체 무게 배분이 최적화된 덕분에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미니 측 분석이다.

    성능 제원을 살펴보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f·m를 발휘하는 최신 동기식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3.9초, 시속 100km까지 7.3초에 가속해 가솔린 MINI 쿠퍼 S과 맞먹는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MINI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MINI 3-도어와 동일한 적재공간을 보유해 소형 해치백 특유의 활용성을 고스란히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11리터에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731리터까지 확대된다.

    MINI 일렉트릭의 가격은 클래식 트림이 4,560만 원, 일렉트릭 트림이 4,990만 원이며, 국고 및 지방자치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3,000만 원 중반대에서 4,000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의준 MINI 코리아 상품기획 매니저는 "더 뉴 미니 일렉트릭은 시내 주행을 많이 선호하시는 분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로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순수 전기차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니 순수전기차 일렉트릭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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