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송준근, 예리한 추리+화려한 리액션 활약

입력 2022-03-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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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근이 고미술품을 감정하며 화려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KBS1 ‘TV쇼 진품명품’(이하 진품명품)에 개그맨 송준근이 방송인 서동주, 개그우먼 김승혜와 함께 쇼 감정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준근은 “전통시장의 아들”이라며 시청자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송준근은 본격적인 감정에 앞서 “사실 오늘 녹화에 임하면서 오늘도 웃음을 많이 드려야겠다 생각했는데 두 분도 만만치 않더라. 색다른 의미에서 오늘 박빙일 것 같다”면서 “오늘 열심히 해서 장원 다시 한번 쟁취해보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첫 의뢰품으로 등장한 나전 경대에 대해 송준근은 교체된 거울을 예리하게 짚었다. 송준근은 60초 최종 감정에서 “예전에 거울을 그대로 달고 있다면 가치에 영향을 미치나, 얼마나 영향을 미치냐”고 질문했다. 전문 감정위원은 “그런 점은 자연스러운 거니까 크게 가격 차이는 없다”고 답했다.

다음 의뢰품인 효자도 병풍을 살펴보던 송준근은 5폭의 그림을 보며 “다음 어머니의 병환이 빨리 낫기를 기도하는 거 아닐까”라고 추측해 감탄을 자아냈다.

‘조선사람의 효행을 담은 그림’을 묻는 퀴즈에는 “예전에 동화책에서 저런 이야기를 본 것 같다”며 서동주와 함께 어머니 삼년상과 아버지 삼년상을 연달아 치른 ‘자강복총’을 꼽았다. 정답으로 드러나자, 송준근은 격한 환호로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 의뢰품인 근대유물에서는 목도채 고리의 쓰임새 맞추기에 나섰다. 송준근은 다른 출연자들과 다른 선택지라는 이유로 나무 걸이를 선택했으나, 정답을 맞추게 되면서 스튜디오를 누비는 세레모니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송준근이 출연한 KBS1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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