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32만명 이상…23일 전후 감소세 전환할 것"

입력 2022-03-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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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만 명에 달하고 다음주 중반인 23일 전후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수 연구팀이 지난 9일 수행한 예측 연구를 종합한 결과를 토대로 14일 이같이 발표했다.

7개 연구팀 중 5개팀은 16일 신규 확진자가 32만 명 이상 나올 것으로 내다봤고, 6개 연구팀 중 5개팀은 23일께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된다고 예측했다.

각 연구팀은 유행 정점시기를 16∼22일로 폭넓게 예측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일평균 31만6천∼37만2천명 나올 수 있다고 제시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개팀에서 오는 16일 1천300명 이상이 되고, 23일에는 1천800명 이상이 된다고 예측했다.

또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위중증 환자 수가 정점에 달해 하루 평균 1천650∼2천150명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방대본은 또 지난주(3.6∼12)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5단계 중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직전 주(2.27∼3.5)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 단위에서 `매우 높음`으로 진단한 데 이어 지난주에도 같은 평가를 내린 것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위험도 역시 `매우 높음`을 유지했다.

방대본은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주간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등 18개 평가 지표로 나누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감염 사례에서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지난 12일 0시 기준 99.98%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의 99.7%도 오미크론 변이였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BA.2`의 검출률은 국내감염 사례에서 26.3%였고 해외유입 사례 중에서는 45.7%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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