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최근 16년 만에 재출시되며 품귀 현상까지 보이는 포켓몬빵 열풍에 힘입은 성과로 풀이된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PC삼립은 개장 직후 9만 8,1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주가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5% 오른 9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일 8만 500원에 거래를 마친 주가는 이후 상승세를 거듭, 어제(14일) 종가 9만 3,100원으로 3거래일 만에 15.65% 상승했다.
앞서 SPC삼립은 지난달 24일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 등 포켓몬빵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포켓몬빵은 판매 시작 이후 편의점 빵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 개 넘게 팔려나간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빵에 들어 있던 포켓몬 스티커 `띠부띠실`을 사모으던 MZ세대가 성장해 경제력을 갖추면서 해당 제품을 상자째 사들이며 품절 대란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