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장의 핵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한화시스템은 미국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기술 선도기업인 `카이메타`에 약 1,100만 달러, 한화로 133억원 규모의 추가투자를 진행했다.
이 소식은 외신을 통해 먼저 소개됐다.
카이메타는 미 현지시간으로 15일, 한화시스템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등로부터 총 8,400만 달러, 한화로는 약 1,04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이메타는 현재 전자식 위성통신 안테나 제품을 상용화 하여 판매하고 있는 기술벤처 기업이다.
한화시스템과 빌 게이츠의 투자를 통해 카이메타는 평면식 차세대 전자식 위성통신 안테나 생산을 가속화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및 방위산업 시장 고객을 위한 제품확장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더글라스 허치슨(S. Douglas Hutcheson) 카이메타 대표는 "카이메타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출시하여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저궤도 위성통신용 2세대 제품군인 U8과 3세대 기술 개발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분야에서 축적한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레이다, 레이저 기술로 이미 우주와 항공분야에서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위성산업 분야 중 향후 성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위성제조, 지상시스템 분야에서 핵심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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