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Z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인 ‘아이부자’ 앱의 화면을 대폭 개편했다.
아이부자 앱은 하나은행이 지난해 선보인 초등·중학생을 위한 금융 플랫폼이다.
청소년들이 ‘모으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다양한 금융 활동을 벌이며 건전한 금융 습관을 형성하는 국내 최초의 금융 페어런트 테크(돌봄 기술) 앱으로 꼽히고 있다.
부모와 자녀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 용어, 메뉴를 바꿨다.
앱 메인화면에 즐겨쓰는 기능을 둘 수 있게 만들었다.
사용자가 스스로의 모습을 3차원 캐릭터로 만들 수도 있다. 자녀와 부모의 앱 화면에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오늘의 기분’ 기능을 통해 이모지와 한줄 메시지로 매일의 기분을 등록할 수 있고, 부모는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녀와 부모가 용돈을 주고받는 기능 중심에서 용돈을 매개로 소통하는 관계를 만드는 게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용돈을 관리하고 지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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