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이 `뜨거운 씽어즈`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종혁은 지난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뜨거운 씽어즈’(이하 뜨씽즈) 2회에서 화려한 자기소개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 연기 생활 속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으로 이미 검증된 가창 실력 소유자인 이종혁은 이날 검정 가죽 재킷과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락 스피릿 가득한 무대를 선보여 모든 패널에게 박수받았다.
그는 자기소개 무대로 `부활`의 `lonely night`를 선곡했는데 그 이유로 “학창 시절 락, 헤비메탈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라며 “동경했던 그 모습을 무대 위에서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뜨씽즈`의 비주얼 담당으로 15명의 합창단원 중 가장 마지막 순서였던 그는 연신 물을 마시며 긴장을 달랬다. 하지만 음악이 시작되자 긴장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무대를 즐기는 한 명의 로커가 되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스킬과 보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무대 매너로 `이종혁의 것` 그 자체인 시간이었다.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던 그의 실력에 단원들은 깜짝 놀랐고 나문희는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다. 음색이 너무 좋았다”며 칭찬했고 최정훈은 “포인트 부분을 잘 캐치하시더라. 음악적 센스가 돋보인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또 김문정은 “(마지막 순서임에도)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끌어올릴 능력이 있고 다양한 소리를 갖고 있는 것 같아 기대된다”고 앞으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20년 차 배우의 저력을 보여준 이종혁은 다음 주 합창단 창단식을 시작으로 더욱 화려하고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년 한 해 드라마 ‘경찰 수업’, ‘더 로드:1의 비극’, 예능 ‘해방 타운’ ‘마시는 녀석들’ 등으로 활약한 이종혁은 최근 ‘주주총회’와 ‘뜨거운 씽어즈’로 매주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한편 ‘오늘이 남은 날 중 제일 젊은 날’이라고 외치는 시니어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노래하는 합창단 도전기를 그린 합창 SING트콤(씽트콤)인 ‘뜨싱즈’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JTBC를 통해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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