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규모 6.7 지진…교각 무너지고 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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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3-23 13:35   수정 2022-03-23 13:35

대만서 규모 6.7 지진…교각 무너지고 공장 가동 중단



23일 오전 2시 41분(한국시간) 대만 화롄 남쪽 58㎞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소방당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지진으로 1명이 떨어진 유리에 맞아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화롄에서 건설 중인 교각이 일부 붕괴했으나 해당 지역 교통이 통제돼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약 150차례 여진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규모가 3.6 이하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강도를 6.9로 발표했다가 6.6으로 하향 조정한 뒤 최종적으로 6.7이라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23.43도, 동경 121.5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4㎞다.

대만 소셜미디어에는 한밤중 자다가 강한 진동에 깬 사람들이 공포에 시달렸다는 경험담이 속속 올라왔다. 상점 진열대에서 물건이 쏟아져 내린 사진도 공유되고 있다.

자유시보는 이번 지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 등 일부 공장 라인이 자동 정지됐으나 피해가 크지는 않다고 전했다.

앞서 화롄에서는 지난 2018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

지난 1월 3일에는 대만 동쪽 바다 밑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 대부분 지역이 흔들렸다. 다만 당시 부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대만에서는 규모 7.0 이상이 아닐 경우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는 않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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