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급 LG엔솔 기저효과에…2월 기업 주식 발행 86.6% 급감

박승원 기자

입력 2022-03-24 06:00  

지난달 국내 주식발행규모가 1조4,147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1,378억원(86.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규모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기업공개(IPO) 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2월 총 발행실적은 15조5,081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259억원 감소했다.



주식은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규모가 6배 이상 증가했지만,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IPO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발행규모가 86.6% 급감했다. IPO 건수는 12건, 규모는 2,329억원으로 전월(9건, 10조3,907억원) 대비 3건 증가하고, 10조1,578억원(-97.8%) 감소했다. 12건 모두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유상증자는 2건, 1조1,818억원으로 전월(4건, 1,618억원) 대비 2건 감소하고, 1조200억원(630.4%)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두산중공업과 코스닥 상장사인 대유가 증자를 단행됐다.

같은 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4조934억원으로 전월(16조9,815억원) 대비 2조8,881억원(-17.0%)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5조3,750억원으로 전월(6,930억원) 대비 3,180억원(-5.6%) 감소했다. 2월 들어 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차환·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금융채는 8조2,564억원으로 전월(9,205억원) 대비 2조6,641억원(-24.4%)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4,620억원으로 전월(3,680억원) 대비 940억원(25.5%) 늘었다.

2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0조2,597억원으로 전월(629조8,396억원) 대비 4,201억원(0.1%)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2개월 연속 순발행을 지속했다.

이 가운데 2월 중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24조5,644억원으로 전월(141조8,849억원) 대비 17조3,205억원(-12.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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