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엠케이글로벌, 아랍에 척추관절 전문센터 개원

입력 2022-03-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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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회장 등 한국의료의 성공적인 아랍에미리트 수도 진출 축하

전문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 엠엠케이글로벌에서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알아인에 한국형 척추관절센터를 개원했다. 알아인은 아랍에미리트 통치자 가문인 알나흐얀 가문의 고향으로 알려진 `왕족의 도시`이다.

엠엠케이글로벌은 아랍지역 보건의료사업 분야에 최고의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으로, 유일하게 한국의료를 아랍으로 진출시키고 있다. 2018년에 UAE 샤르자대학병원에 힘찬병원을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2020년에는 한국 성형외과 클리닉을 샤르자대학병원에 개업했다. 이어 2021년에는 아부다비에 중동 최대의 헬스케어 그룹 VPS와 함께 한국형 의료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월 22일(화) 아랍에미리트 현지 아부다비에서 이뤄진 계약식에는 아인알칼리지병원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전직 의무사령관 출신 모하메드 빈 샤멜 알메마리 회장과 엠엠케이글로벌 김은수 대표가 참석하여 아인알칼리지병원 내 한국척추관절센터 개원식을 진행했다. 아인알칼리지 병원은 150개(1인실)병상과 5개 수술실을 지닌 알아인 시내에 위치한 종합병원이다.

이번 계약식에는 주 UAE 한국 대사관 이석구 대사, 알아인 시티 통치자의 장남 셰이크 싸이드 빈 따눈 알나흐얀, 아부다비 미디어 등 현지 왕족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한국의료진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료의 성공적인 아랍에미리트 수도 진출을 축하했다.

이에 아인알칼리지 병원 회장 모하메드 빈 샤멜 알 메마리는 아랍에미리트 건국 당시 주축 중 하나였던 고위 군 장성 출신으로, 지난 2018년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박사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75세의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하메드 회장은 한국에 대한 큰 사랑과 한국 의료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모하메드 회장은 2023년까지 현 병원을 증축하여 총 250 병상, 120개 외래 과로 확장할 계획이며, 아랍에미리트의 통치자 왕세제실에서 제공한 현 병원 인근 부지에 아랍지역 최초의 한국 치과대학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엠엠케이글로벌과 모하메드 회장은 증축되는 병원과 치과대학병원에 한국 의료진과 의료기술을 도입하기로 약속했으며, 아부다비 최대 규모의 한국형 척추·관절전문센터, 성형외과, 암치료센터, 치과 등 현지 의료수요가 큰 전문 의료 서비스를 `Korean Medical Center`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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