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태도로 외국인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일제히 하락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2%) 내린 2,729.56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6포인트(0.32%) 내린 2,721.2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43억 원, 761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2,733억 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14% 하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57%), NAVER(-0.45%), LG화학(-0.57%), 삼성SDI(-1.48%) 등이 빠졌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0.29%)는 올랐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카카오 등은 보합권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8포인트(0.81%) 내린 927.1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761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886억 원, 1,56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31%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75%), 엘앤에프(-1.30%), 펄어비스(-4.94%), 카카오게임즈(-0.52%), 셀트리온제약(-1.82%), 위메이드(-2.63%), HLB(-2.29%), 천보(-0.16%), CJ ENM(-2.43%) 등이 내렸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에 전일 대비 8.50원 오른 1,22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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