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미국 자동차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2 전기차 톱픽`에서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EV)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카즈닷컴은 가족용 전기차에 아이오닉 5, 가성비 전기차에 폭스바겐 ID.4, 출퇴근용 전기차에 쉐보레 볼트 EV 및 EUV, 럭셔리 전기차에 루시드 에어를 `톱픽`으로 각각 선정했다.
아이오닉 5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즈닷컴은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실내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는데 아이오닉 5가 이를 가장 잘 대변한다"며 "아이오닉 5의 외관 크기는 소형 SUV 수준이지만, 내부는 훨씬 더 개방적"이라고 평가했다.
카즈닷컴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가정집에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제공한다고도 설명했다.
리키 라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은 "아이오닉5는 가족들이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특성을 모두 갖춘 차"라며 "넓은 실내, 초고속 충전, 양방향 충전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2022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2)와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1월 아우토빌트의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이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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