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러-우크라 평화협상 교착에 하락세…AMD 8%↓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2-04-01 07:02  

러-우크라 대표단 평화협상 이달 1일(현지시간) 온라인 재개…결실 불투명
바이든 역대급 방출 결정에 유가 7% 가까이 하락
유럽·중국 하락·베트남 혼조

[글로벌시장 지표 / 4월 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0.46포인트(1.56%) 하락한 3만4678.3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2.04포인트(1.57%) 하락한 4530.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1.76포인트(1.54%) 내린 1만4220.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 물가 지표와 유가 움직임에 주목했다.

먼저 러-우크라 대표단 간 평화 협상은 오는 1일 온라인 형식으로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측의 협상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월에도 40년여 만의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미 상무부는 2월 근원 PCE 가격 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5.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5.5% 상승은 소폭 밑돌았다.

미국 실업 지표는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다. 지난 26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4천 명 증가한 20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에 7%가량 급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향후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개월간 최대 1억8천만 배럴의 원유가 방출되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징주]
■ 기술주
알파벳(-2.10%), 아마존(-1.99%), 넷플릭스(-1.80%), 애플(-1.78%), 마이크로소프트(-1.77%), 엔비디아(-1.46%)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 은행주
JP모간 체이스와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각각 3.00%, 1.64% 내렸다.
■ PC주
모간스탠리가 PC 시장의 암울한 전망을 이유로 기술 하드웨어업체 델과 HP의 투자 의견을 하향하면서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각각 7.60%, 6.54% 하락했다.
■ 바이두
바이두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시 퇴출 위기 기업 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에 이날 주가는 8.02% 떨어졌다.
■ AMD
바클레이즈가 AMD에 대한 투자 의견을 내렸다는 소식에 주가는 8.29% 떨어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 증시는 3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대비 1.31% 하락한 14,414.75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43% 떨어진 3,902.5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1% 내린 6,659.87로,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83% 하락한 7,515.68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31일 일제히 하락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44% 하락한 3252.20p, 선전성분지수는 1.19% 떨어진 12118.25p, 창업판지수는 1.38% 내린 2659.49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석탄, 건축재료, 은행 등 섹터가 상승했고 전력설비, 군수, 비철금속 등 섹터는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31일(현지시간) 강보합 마감했다.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64p, 0.11% 소폭 상승 1,490.51p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다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8.30p(0.55%) 오른 1,508.53p로 마감했고 19개 종목 상승, 9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58p 소폭 하락한 449.62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16p 소폭 오른 117.04p를 기록했다.

총 거래대금은 21조8,000억동(미화 9억5,500만달러)으로 전날에 비해 30% 감소하며 지난 17일 이후 가장 낮은 유동성을 보였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12개 업종이 상승을, 13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0.31%, 증권업 -1.11%, 보험업 0.01%, 건설·부동산업 -0.04%, 정보통신(ICT)업 1.02%, 도매업 -0.93%, 소매업 1.43%, 기계류 -0.78%, 물류업 0.02%, 보건·의료업 0.39%, F&B업 1.40%, 채굴·석유업 -2.20%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380억동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3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7.54달러(7.0%) 떨어진 100.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국제 금값은 3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15달러) 오른 1,9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분기 기준으로 금값은 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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