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마이 라이프’ 정상훈, 이준기와 첫 만남부터 예측불가 캐릭터로 등장

입력 2022-04-10 10:30  




배우 정상훈이 예측불가한 천재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2화에서 김희우(이준기 분)의 법학과 선배이자 친구 이민수 역으로 첫 등장한 정상훈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괴짜 매력과 비범한 천재의 여유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

이날 한국대학교 강의실에서 첫 등장한 이민수는 명석한 두뇌로 두각을 드러내는 김희우를 흥미롭게 바라보는가 하면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이민수는 존댓말로 인사하는 김희우를 향해 “우리 같은 학년인데 친구 하자”라고 제안했고, 놀라는 반응에 “이렇게 크게 놀랄 일인가? 너도 막 되게 영한 느낌은 아니야”라고 천연덕스럽게 되받아 치며 극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어 한국대학교 신입생 환영의 밤 행사에서 이민수는 선배 최강진(김진우 분)을 스스럼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이민수가 의대-미대-음대를 모두 섭렵한 후 법대로 복학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허술한 모습 뒤 숨겨진 비상한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벗어나 김희우와 단둘이 가진 술자리에서 “난 고민 중이거든, 세상이 내 손안에 있는데 이걸 쥐어야 되나 펴야 되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고, 이를 공감하는 김희우를 향해 “우리 학교에서 날 상대할 수 있는 건 너뿐이라서”라고 말하는 등 세상을 자신이 움직일 수 있다는 속내를 내비치며 예사롭지 않은 천재 캐릭터를 향한 호기심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처럼 정상훈은 자유분방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을 그려내며 첫 회부터 이준기의 복수극에 중요한 키맨으로 활약할 것을 예고했고, 이준기와 차친 티키타카로 앞으로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김희우의 이전 삶에는 몰랐던 인물인 이민수가 앞으로 전개에서 어떤 변수를 이끌지 궁금증을 일으키며 앞으로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정상훈이 펼쳐낼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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