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7세 큰 아들 "새엄마 서하얀, 싫었다"

입력 2022-04-12 12:23  


가수 임창정(49)의 두 아들이 새엄마 서하얀(31)을 향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임창정의 첫째 아들 준우와 둘째 아들 준성 군이 등장해 새엄마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준우와 준성은 서하얀을 각각 10살, 8살 때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처음 서하얀을 봤을때 기분을 묻는 질문에 "그냥 처음부터 좋았다. 결혼 전, 옛날부터 엄마랑 자주 놀러 다녔었다"면서 "엄마가 필요했는데 엄마(서하얀)가 와서 마냥 좋았다"고 말했다.
반면 첫째 아들 준우는 "난 싫었다"고 고백했다. 준우는 "그때 아빠가 절대 다른 사람이랑 결혼 안 한다고 약속했었는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해서 좀 삐졌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준우는 "결혼하고 나니 괜찮은 것 같다"고 웃었다. 제작진이 `엄마란?`이라고 묻자, "그냥 엄마는 엄마"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준우와 준성은 서하얀에게 "사랑해요"라며 마음을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서하얀은 "나도 재혼 가정 자녀라서 아이들이 새엄마가 생긴 마음을 안다. 친엄마가 될 거란 욕심보다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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