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지에스아이티엠, 공동대표 변재철, 정보영)은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첫 선을 보인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H.Point Pay`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계좌를 1회 등록 시 무인증 원터치결제, 생체인식, 핀(PIN)번호 등을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부터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현대백화점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해당 서비스를 통한 결제가 제공 중이다.
GS ITM은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별도의 추가 개발이나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다수의 계열사 및 서비스에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의 시스템 환경과 간편결제 솔루션의 특성을 분석해 그룹사에 최적화된 간편결제 서비스와 함께 결제수단, 결제내역, 프로모션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제안했다.
이에 `H.Point Pay`는 특정 계열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계열사 및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 확대할 수 있는 그룹사 통합형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간편결제 서비스 구축을 계기로 보다 편리하고 일관적인 결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서비스 및 마케팅 고도화의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정보영 GS ITM 공동대표는 "H.Point Pay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수년간 주요 유통 그룹사의 온라인 결제 및 멤버십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며 축적한 자사의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기업과의 협력으로 향상된 고객 경험을 이끌어내는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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