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가 디자이너 고태용과 함께 진행한 지식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패션허브에서 진행하는 지식콘서트는 산업현장에서 재직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노하우와 지식의 공유를 통해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과 정보들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3월 30일에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의 고태용 디자이너가 강연자로 참여해 ‘변화된 환경에서 콘텐츠의 중요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해, ‘한국디자이너 패션어워즈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태용 디자이너는 2008년 비욘드클로젯 런칭 이후 매 시즌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고 있으며 New York 컬렉션, 차이나 패션위크, 이탈리아 Pitti Umo 등의 국내외 정상급 컬렉션을 통해 K-패션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디지털로 변화된 환경에서 패션쇼의 형식의 변화와 콘텐츠의 중요성과 그 속에서 패션이 가져야할 본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지식콘서트는 사전 신청자 20명 한정으로 대면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서울패션위크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로도 송출되었다. 14년간 자신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고태용 디자이너의 실제 경험담과 노하우를 통한 실무형 강연에 고태용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이 더해져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실시간 500명 이상이 참여한 라이브 스트리밍 질의 응답을 통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취업과 창업에 대한 많은 고민을 안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서울패션허브는 패션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취업과 창업을 위한 거점을 마련해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시장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와 브랜드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서울시 사업이다. 패션 창업 허브인 창업뜰과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위한 패션 아카데미 배움뜰, 생산기술 혁신을 위한 플랫폼 창작뜰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서울패션허브의 지식콘서트는 오는 12월까지 패션업계 유명인사 및 실무자들과 함께 지식공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강연은 서울패션위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