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시장 양극화 뚜렷…손해율은 2017년 이후 최저수준

장슬기 기자

입력 2022-04-18 14:04  

자동차보험 손해율 81.5%로 전년보다 4.2%p↓
영업손익 4년 만에 흑자 전환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대형 손해보험사와 소형사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손해율은 크게 개선돼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업계 상위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약 85%로 시장 양극화가 뚜렷했다.

다만 소형사들의 약진으로 악사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온라인사의 점유율은 5.9%로 전년보다는 0.6%p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20조2,774억 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해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다. 다만 전년도 보험료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1년 원수보험료 증가율(3.7%)은 크게 둔화했다.

이 기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합산비율은 97.8%로 전년대비 각각 4.2%p, 4.4%p 하락해 2017년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3,981억 원으로 전년보다 7,780억 원 증가해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1분기까지 손해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상승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보험사의 월별 손해율과 합산비율 추이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경상환자 보상프로세스 마련 등을 통한 보험금 누수 방지, 보험사의 손해율 등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 등을 통해 국민들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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