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AANG 실적 '변동성우려'…비트코인 1.7%↓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2-04-25 06:32   수정 2022-04-25 06:51

주요 기술주 이번주 일제히 실적 발표 앞둬
올해 1분기 GDP성장률·3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발표 예정

[글로벌시장 지표 / 4월 25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25~29일)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는 시장의 방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이 연이어 실적을 발표한다. 먼저 26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한다. 뒤이어 27일에는 애플과 메타, 28일에는 아마존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기업은 20% 정도다. 이 중 79%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다만 이는 2020년 4분기(3.8%)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위축된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힘들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했던 기술 기업들의 EPS 증가율 예상치는 8.2%로 전체 기업 평균을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

또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의 전망과 실제 발표치와의 격차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플레이션 추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 기록한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4% 상승에서 각각 0.1%포인트씩 하락한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5.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주요 일정]
△ 25일
4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코카콜라, 액티비전-블리자드, 오티스, 월풀 실적

△ 26일
3월 내구재수주
2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4월 소비자신뢰지수
3월 신규주택판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비자, UPS, 제너럴일렉트릭, 제너럴모터스, 치폴레,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실적

△ 27일
3월 잠정주택판매
메타, 티모바일, 암젠, 퀄컴, 보잉, 페이팔, 포드 실적

△ 28일
Q1 GDP(예비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4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활동 지수
애플, 아마존, 마스터카드, 일라이 릴리, 인텔, 맥도날드, 캐터필러, 트위터, 로빈후드 실적

△29일
3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3월 고용비용지수
4월 시카고 PMI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엑손, 셰브런, 애브비, 아스트라제네카, 하니웰, 필립스66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1.36포인트(2.82%) 급락한 33,811.4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0월28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1.88포인트(2.77%) 떨어진 4,271.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5.36포인트(2.55%) 떨어진 12,839.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전날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발언의 충격과 예상보다 부진한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여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버라이즌은 1분기 월 가입자 수가 3만6천 명 감소했다는 소식에 5.6% 급락했고, 자회사인 올드네이비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소식이 발표된 갭은 18.0% 폭락해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또한 갭은 올해 순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한편 벤치마크 시장 금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소폭 진정됐으나 여전히 2.9%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증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락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89% 떨어져 7450.37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72% 하락한 7249.6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5% 밀린 1만6052.03에 이날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53% 하락한 4324.81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3% 오른 3,086.92포인트에 마감한 가운데, 선전성분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각각 0.29%, 0.69% 내렸다.

중국증시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침체 우려가 계속되는 데다가, 경기 부양책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연일 약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공식화하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고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VN지수는 지난 9거래일 중 7거래일 하락을 기록했고, 특히 지난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7포인트 이상 빠졌지만 이날은 전날에 비해 9포인트 이상(9.02p/0.66%) 상승하며 1,379.23p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17.45p(1.22%) 급등한 1,444.32p로 마감했고 22개 종목 상승, 5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 HNX지수는 7.49p 하락한 359.12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74p 떨어진 104.15p를 기록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7개 업종이 상승을, 18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2.15%, 증권업 -1.18%, 보험업 -3.68%, 건설·부동산업 0.64%, 정보통신(ICT)업 -1.55%, 도매업 -1.63%, 소매업 -0.13%, 기계류 -3.07%, 물류업 -0.85%, 보건·의료업 0.01%, F&B업 -0.02%, 채굴·석유업 -3.64%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220억동 순매수로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72달러(1.7%) 하락한 배럴당 102.07달러에 마감했다.

[금]
금값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3.90달러(0.71%) 내린 1934.3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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