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미국증시 마감시황...연준 기축속도 우려

입력 2022-04-25 08:23   수정 2022-04-25 08:23

    미증시가 1년 반만에 보낸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전일 파월의장 발언 충격과 예상보다 부진한 기업 실적 영향 때문인데요.
    다우지수가 2.82% 내려서 33,811.40 선에 마감했고, 11개 섹터가 일제히 2~3대 하락을 보이면서 S&P500 지수도 2.77% 하락하여 4271.78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안튜이티브 서지컬과, 덱스컴, 얼라인 테크놀로지 등이 하락을 주도하여 2.55% 떨어지면서 12,839.29에 장을 마쳤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2.80%, 180.54달러)는 실적이 예상에 상회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 고객들의 소비 증진과 여러 크고 작은 사업 부문에서 수혜를 봤습니다.
    버라이즌(VZ, -5.64%, 51.91달러)은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사용자 또한 4만9천3백 명 정도 감소했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3만 6천 명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슐럼버거(SLB, +2.46%, 41.65달러) 분기 실적, 예상 상회. 이에 더해 회사는 배당금을 40%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진한 장 속에서 슐럼버거는 상승불을 켰습니다
    스냅(SNAP, +1.16%, 29.76달러) 스냅은 이번 실적에서 EPS가 예상보다 적게 집계 됐습니다. 뿐만아니라 회사는 현재 분기 매출 성장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의류브랜드 갭(GPS, -17.98%, 11.72달러)은 경쟁이 늘고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하면서 매출 성장 전망을 낮춰 잡았습니다. 또한 올드 네이비 사업부 낸시 그린 CEO가 사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금요일장 17% 하락하며 변동폭이 컸는데요. 현지시간 26일에 실적을 발표하게 되니 관심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개별 기업들의 부진한 1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어 캐터필러(CAT, -6.55%, 216.30달러)는 6% 넘게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내부 관련인인 조세프 E 크레드가 지난 수요일 캐터필러 주식 5000여주를 매도 했다는 소식 전해진 바 있습니다.
    하락장과 관계없이 상승한 종목들도 살펴보겠습니다. 2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 금요일 465억달러 (한화 약 57조5천600억원)에 달하는 트위터(TWTR, +3.93, 48.93달러) 인수 자금 조달 방안을 신고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올들어 방산주가 시장 수익을 크게 넘어서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현지 23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MSCI 항공 방산 업종 지수는 MSCI 세계 지수보다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록히드 마틴(LMT, +1.69%, 160.65달러)은 올해 주가가 25% 이상 급등하면서 S&P500 지수의 10% 대 하락과 눈에 띠게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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