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영업익 27% 감소한 1조 243억원…매출은 사상최대

정재홍 기자

입력 2022-04-27 16:43  


LG화학이 올해 1분기 매출 11조 6,081억 원, 영업이익 1조 243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2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 36.9% 증가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고부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제품 경쟁력 강화로 분기 최대 매출과 1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매출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원가절감, 제품 경쟁력 강화 등 운영 효율성으로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사업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5조 9,635억 원, 영업이익 6,346억 원을 기록했다.

원료값 상승과 중국 봉쇄조치 같은 대외환경이 악화됐지만 태양광 패널용 필름 POE,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 SAP 등을 바탕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분기 고유가와 수요 정체로 업황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고부가 제품 중심 영업 활동을 강화해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이 1조 5,680억 원, 영업이익은 1,538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지재료 출하 확대 등을 통해 분기 최대 매출 달성했고 하이니켈 양극재, OLED 재료, 반도체 소재 등 프리미엄 제품 출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는 2분기 사업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지재료 중심의 출하 물량이 증가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은 매출 4조 3,423억 원, 영업이익 2,589억 원으로 집계됐다.

메탈 연동 계약 확대와 판가 조정,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에는 반도체 수급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고객사의 매출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팜한농은 매출 2,608억 원, 영업이익 408억원을 기록했고,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174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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