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거래재개 첫날 '오르락 내리락'

입력 2022-04-28 09:23  

4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오스템임플란트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초가는 전 종가 대비 15% 하락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2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시초가 대비 1,900원(1.57%) 오른 12만 2,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초반 5%대 상승하며 12만 9,2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시초가는 거래 정지 전 종가(14만 2,700원) 보다 15.2% 하락한 12만 1,000원에 확정됐다.

증권가는 당분간 오스템임플란트 주가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관 매도 물량 및 기업의 견고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반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말 재무팀장 이씨가 회사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상장적격성(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로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었다.

이후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 재개를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 27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지배구조 개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적정성 등을 확인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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