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軍 "머스크 고맙다…스타링크 덕에 판도 바뀌어"

입력 2022-04-29 09:01  



우크라이나군이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에 고마움을 표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군인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과 항공기를 감시하고 대전차 무기 발사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해왔다.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에 위성 다수를 띄워 지구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머스크가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한 트윗 때문이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각종 인프라가 파괴되자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일론 머스크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 위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트윗을 통해 도움을 청한 바 있다.

이에 머스크는 곧장 화답하며 우크라이나에 인터넷 단말기와 배터리 등 스타링크 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



자신의 이름을 디마(Dima)라고 소개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스타링크 서비스가 이번 전쟁의 판도를 바꿔놓을 정도로 도움이 됐다. 러시아는 우리의 통신망을 폭파하려 했지만, 이제는 그 계획도 무용지물이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도움을 요청했던 페도로우 부총리도 스타링크 서비스가 도움이 된다며 워싱턴 포스트에 고마움을 표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3월 기준 5,000개 이상의 스타링크 단말기(터미널)가 배치됐다.

러시아의 반응은 어떨까. 스타링크 위성을 파괴하겠다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스타링크 위성 파괴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러시아 연방 영토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 작전 구역, 흑해 상공 등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군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지역 상공에 위치한 스타링크 위성을 모두 파괴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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