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3일간의 청음회를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 성공적으로 마쳤다.
황치열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2 황치열 청음회 - 우리, 봄`을 개최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이번 공연은 황치열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청음회 형식 공연으로, 3일간 4회차에 걸쳐 매 공연 다른 콘셉트와 세트리스트로 채워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고퀄리티 공연으로 완성했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팬들과 소통에 중심을 두고, 황치열의 독보적인 음색과 애틋한 감성에 중심을 둔 무대들로 꾸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오감 만족 공연을 선사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단독 콘서트 이후 4개월 만에 팬들과 만난 황치열은 "이번 공연의 타이틀 `우리, 봄`은 2022년의 봄을 조금 더 가까이서 같이 보내면서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한 `우리의 봄`으로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지어봤다"라고 이유를 밝히며 팬심을 설레게 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1회 공연의 콘셉트는 `모두의 바다`로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사랑, 슬픔 등 다양한 스토리의 음악으로 꾸몄다. `비가와`로 오프닝 무대를 연 황치열은 `잔소리`, `어찌 잊으오`, `You are the reason` 등 라이브가 돋보이는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다음날 2회 공연은 팬들과 함께 숲속으로 여행을 떠나온 듯한 `숲속 MT` 콘셉트로 진행됐다.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 `안녕이란`으로 웅장하게 숲속 음악회 포문을 연 황치열은 `Flower`, `반딧불이`, `그대가 사라진다`, `모두 잠든 밤` 등으로 공연을 꽉 채웠다.
이어진 3회차 공연에서는 `밤하늘 아래 어쿠스틱 캠핑` 콘셉트로 `내 모든 날에`, `넌 아니`, `봄이라서`, `포옹` 등 대표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섬세한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또 한 번 팬심을 저격했다.
마지막 날인 4회차 공연은 `DJ여리와 함께 바라보는 도시`로 DJ로 변신한 황치열이 팬들이 보내준 사연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코멘트와 음악으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 버전으로 편곡한 `매일 듣는 노래`, 서울 도시 버전으로 개사한 `경상도남자`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채웠다. 특히, `반딧불이`는 팬들이 미리 녹음한 음원과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는 이벤트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는 5월 12일 발매 예정인 새 미니앨범 `By My Side`(바이 마이 사이드)를 팬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시간도 있었다.
타이틀곡 `왜 이제와서야(Why)`를 비롯해 수록곡 `사랑은 이별이었다`, `Eyes On Me`, `안겨온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보자`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황치열은 앵콜곡 역시 매 회차 다른 곡으로 선보이며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팬들을 향한 귀여운 사랑 고백을 노래하는 `Look At You`는 빼놓치 않으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가득 드러냈다.
마지막까지 "팬님들과 함께한 3일 내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저에게 큰 행복을 주신 만큼 저로 인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멋진 추억, 즐거운 추억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진심 가득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치열은 매 회차 다른 콘셉트로 꾸민 완성도 높은 무대와 팬미팅에 버금가는 다양한 팬소통 이벤트,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실력까지 완벽한 발란스를 이룬 공연으로 `믿고 보는` 웰메이드 공연을 완성시켰다.
한편, 단독 공연 `2022 황치열 청음회 - 우리, 봄`을 성공적으로 마친 황치열은 오는 5월 12일 네 번째 미니앨범 `By My Side`을 발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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