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바닥인가"…동학개미 매수에 코스피 낙폭 만회

홍헌표 기자

입력 2022-05-02 16:07   수정 2022-05-02 16:44

현대차 "4월 판매 감소" 장 마감 후 공시

국내 증시가 개인의 매수세에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0포인트(0.28%) 내린 2,687.4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2.93포인트(0.32%) 내린 901.82에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코스피에서 기관이 1,800억 원, 외국인이 686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2,238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은 1,277억 원, 외국인이 34억 원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1,421억 원 나홀로 매수했다.

오늘 국내 증시는 양 시장 1% 가량 약세로 출발했지만 개인의 매수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5개 종목은 하락, 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5%) 내린 6만7,3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2.04%), SK하이닉스(-1.78%), 삼성바이오로직스(0.00%), 삼성SDI(0.00%), NAVER(-1.92%), 카카오(-2.89%) 등이었다.

현대차(+0.54%)와 기아(+0.72%), LG화학(+1.35%)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현대차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4월 판매실적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발목을 잡히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4월 국내 5만9,415대, 해외 24만9,373대 등 총 30만8,78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1.6% 줄어든 수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에코프로비엠(+2.85%)과 엘앤에프(+0.78%)만 상승했고, 나머지 8개 종목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카카오게임즈(-2.48%), 펄어비스(-0.59%), 셀트리온제약(-2.06%), HLB(-2.41%),CJ ENM(-1.41%), 천보(-1.97%), 리노공업(-1.41%) 등 바이오주와 게임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게임주는 실적부진과 게임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했다.

한편 최근 원자재나 달러화 인버스, 나스닥 ETN 등이 크게 하락하는 중이다.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과 삼성 미국 대형 성장주 ETN 등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신한 인버스 2X 미국달러 선물 ETN도 큰 폭으로 떨어져 개인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0원 오른 1265.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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