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주춤"…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5-03 15:57   수정 2022-05-03 15:57



코스피 지수가 이틀 내리 하락했다.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상승 마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 전환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지만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9포인트(-0.26%) 내린 2,680.46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2.71포인트(0.10%) 오른 2,690.16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2억 원, 1,188억 원 사들였지만, 기관이 홀로 2,151억 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30%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우(+0.67%), NAVER(+0.36%), 삼성SDI(+2.13%), 카카오(+1.37%)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24%),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현대차(-1.87%), LG화학(-1.7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간밤 나스닥 지수 1%대 상승에 힘입어 90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4포인트(0.64%) 오른 907.5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반대로 움직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0억 원, 38억 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홀로 1,290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 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29%), 엘앤에프(+3.35%)가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0.17%), 천보(+1.28%), 리노공업(+2.52%) 등이 함께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4%), 펄어비스(-3.10%), 셀트리온제약(-0.66%), HLB(-1.15%), CJ ENM(-0.79%) 등은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 오른 1267.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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