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성장률 쇼크로 트릴레마에 걸린 '연준' 5월 FOMC에서 어떤 식으로 돌파할까?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5-04 08:09   수정 2022-05-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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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국 1분기 성장률이 ?1.4%로 낮게 나옴에 따라 연준이 트릴레마에 걸렸다는 시각이 나올 정도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됐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끝날 5월 FOMC에서 어떤 식으로 연준이 이 상황을 돌파할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준이 고민하는 트릴레마와 그 해법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최대 관심사인 5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월가, ‘Sell in May’ vs. ‘Stay in May’
    -Sell in May ”5월에는 주식 팔고 나가라“
    -Stay in May ”올해 5월은 증시에 있어라“
    -증시, 매년 11월∼4월 좋고 5∼9월은 좋지 않아
    -올해 4월,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
    -나스닥 13.3%↓· 다우 4.9%↓· S&P 8.8%↓
    -FOMC 진행 중 주가 상승, ‘Fed Drift’ 논쟁
    -빅테크 조정 ‘FAANG은 가고, MANG은 오고’

    Q.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5월 FOMC 결과가 내올 예정입니다만 가장 궁금한 것은 워낙 낮게 나온 1분기 성장률에 대해 연준이 어떻게 평가할 것이가 여부이지 않습니까?
    - 올해 1분기 성장률 놓고 ‘경기침체 논쟁’ 가열
    - 美 성장률
    2021년 3분기 2021년 4분기 2022년 1분기
    2.1% 6.9% -1.4%
    -낙관론, 기저 효과 등으로 2분기 성장률 회복
    -비관론, 우크라이나 전쟁과 中 봉쇄 등으로 둔화
    -전미경제연구소(NBER), 2분기 추이로 판단
    -월가, 벌써부터 7월에 발표될 2분기 성장률 ‘관심’
    -2분기 성장률, 1분기보다 나쁘게 나오면 ‘경기침체’
    -연준, 1분기 성장률 대한 공식 의견 내놓지 않을 가능성

    Q. Fed의 양대 목표 중에서는 인플레가 문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인플레에 대한 현재 연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美 3월 인플레 상승률, 지표마다 엇갈려
    -절대수준 1981년 이후 최고, 하이퍼 인플레
    -3월 고비로 ‘인플레 peak out론’ 재부각
    -3월 근원CPI 상승률, 전월비 0.3%로 둔화
    -4월 인플레 지표, 작년 4월 대비 기저 효과
    -연준 “인플레는 광범위하고 지속 가능하다”

    Q. 최근 들어 달러 가치가 올라가는 것에 대해 연준 입장에서는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옐런, 수입물가 잡을 목적 ‘강달러 용인’
    -달러인덱스,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 회복
    -제2 루빈 독트린인 옐런 독트린 시대 고개
    -강달러 상승,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 활발
    -엔과 유로 캐리 트레이드, 美로 유입 활발
    -연준의 출구전략 추진 효과, 약화시킬 우려
    -강달러를 보는 눈, FOMC 위원 ‘엇갈린 시각’

    Q. 반대로 옐런 재무장관 입장에서도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좋은 시각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미국도 ‘부채의 덫’에 걸려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금융위기,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부채 급증
    -세계 부채 256%…저소득국 56% ‘디폴트 위험’
    -각국 중앙은행 출구전략, ‘부채의 복수’ 시작
    -美, 국가채무 이어 가계부채도 위험수준 도달
    -급격한 금리인상, 국채원리금 상환 부담↑
    -옐런 장관, ‘폭주 열차’보다 ‘재정 준칙’ 강조
    -GDP 대비 재정지출 일정범위 관리
    -“빚내서 더쓰자”는 MMT 대해 ‘불가 입장’ 분명

    Q. 최근 들어 연준의 통화정책 추진에 잣대가 되는 이론적 근거들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느냐도 월가에서 주목하고 있지 않습니까?
    -장단기 금리역전, 파월 매파 발언 이후 ‘정상화’
    -‘양적 긴축’ 조기 추진, 장기국채 매각→장기금리 상승
    -인플레와 실업률 간 `필립스 역관계`, 정상화
    -금융위기 이전 10년 동안 안정적 음(-)의 관계
    -그후 평준화 혹은 양(+)의 관계, 최근 정상화
    -베버리지 곡선, 구인율과 실업률 역관계 회복
    -양분화, 저소득층 양(+) vs. 고소득층 음(-) 관계
    -연준, ‘좀 더 지켜보자’는 시각 견지할 가능성

    Q. 말씀을 듣고 나니깐 연준 입장에서도 여러가지로 곤혹스러울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일부에서는 연준이 트릴레마에 걸려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죠?
    -80년대 초 스태그플레이션, 정책 대응 ‘딜레마’
    -총수요 진작 ’인플레‘ · 총수요 억제 ’경기침체‘
    -당시 혁신적 대응, ‘supply side economics’
    -트릴레마. triple+dilemma 합성어
    -연준 통화정책은 경기·물가·금리 간 트릴레마
    -경기부양 목적, 기준금리 내리면 인플레 우려
    -물가안정 목적, 기준금리 올리면 경기 더 둔화
    -연준, 틴버겐 정리로 트릴레마에서 탈출 시도

    Q. 다소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발표될 5월 FOMC 결과
    어떻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트릴레마에 빠진 연준, 인플레 안정 ‘최우선’
    -파월, 5월 FOMC 직전 ‘급진적 매파 발언’
    -파월 발언 이후, 빅스텝 금리인상 기정사실화
    -5월 FOMC, 0.5%p 뛰어넘어 0.75%p 인상설
    -0.5%p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연계방안도
    -트릴레마에 빠진 연준, 인플레 안정 ‘최우선’
    -1분기 성장률 충격, 연준 입장에서도 고민 클 듯
    -0.5%p 금리인상 기정사실, 양적긴축 연계 가능성

    Q. 브레이너드가 Fed 부의장으로 상원에서 인증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 달러화에 대해 입장을 내놓느냐도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파월, 설왕설래했던 디지털 달러화 입장 정리
    -파월과 브레이너드, ‘디지털 달러’ 도입 공식화
    -상하원 증언, 작년 9월까지 디지털 달러 보고서
    -CBDC 보고서 지연, 파월의 비트코인 인식 때문’
    -파월, “비트코인 금지”→ 작년 8월 이후 “인정한다” 선회
    -CBDC 보고서 주도 브레이너드, 비트코인 반대
    -작년 8월에도 CBDC 도입 임박설, 3만선 붕괴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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