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는 연휴를 마치고 거래가 재개된 4일부터 6일까지 3거래일 동안 40포인트 가까이(37.54p) 하락해 1400선을 내주고 1300선 초반까지 밀리며 1,329.26p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9일(현지시간) 비엣스톡(Vietstock)에 따르면 베트남증시를 대표하는 호찌민거래소(HoSE)의 지난주 거래량은 전주에 비해 11.02% 감소한 거래일 평균 5억700만주의 매칭 거래량을 보였다.
거래대금도 전주에 비해 크게 줄어 6일 마감을 기준으로 6거래일 연속 20조동(한화 1조1100억원)에 미치지 못한 거래일당 17조7900억동(한화 9천88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은행과 증권, 부동산 종목에서 VN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대부분의 종목에서 매도세가 크게 증가했다.
은행주에서 VPB뱅크(VPB), 테크콤뱅크(TCB) 종목들은 지난주 거래에서 각각 7.09%, 5.70% 빠지며 VN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비나밀크(VNM)와 베트남고무그룹(GVR)의 낙폭이 컸는데, 비나밀크는 지난주 5.79% 하락했지만, 한달간 9.44%, 1분기에는 15.46%나 하락했다. 베트남고무그룹은 지난주 12%, 한달간 27.40% 그리고 1분기에는 23.56% 떨어지며 마찬가지로 VN지수 하락에 기름을 부었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은 지난주 0.64% 상승을, 자회사 부동상개발업체 빈홈즈(VHM)는 4.03% 상승을 보였지만, 빈리테일(VRE)은 2.18% 하락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페트로베트남 가스 공사(GAS)는 1.58%의 하락을 보였지만 지난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4년만에 최대 1분기 순이익을 보고하며 향후 주가 반등이 예상됐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