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신항 인근, 오피스텔 '부산 신항 로얄팰리스' 분양 진행

입력 2022-05-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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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상남도 곳곳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진해 신항 일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기반으로 인프라 및 배후수요 수준이 더욱 확장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진해 신항은 2040년까지 12조 원을 투입, 총 21선석의 대규모 스마트 항만을 짓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이다. 동북아 최대 항만으로, 상시 운항이 가능한 여객ㆍ물류 복합 공항인 가덕도 신공항과도 가깝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현재 9개 선석 작업이 먼저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는 사업 추진 타당성을 확보해 추후 진행될 계획이다. 사업 완공 시 진해 신항은 부산 신항과 함께 4,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 물류 중심 항만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항만 배후단지 및 배후도시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시설과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물류산업 거점이 조성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진해 신항 건설을 통해 궁극적으로 생산유발 28조원, 부가가치효과 22조원, 취업유발효과 17만명 등 다양한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진해 신항과 인접해 있는 오피스텔 `부산 신항 로얄팰리스`가 분양에 나섰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1층 오피스텔 전용 47㎡ 총 752실 규모다.

부산신항 제1ㆍ2배후도로 및 신호대교, 국도 2호선이 단지와 인근이며, 또 부산도시철도 하단ㆍ녹산선(예비타당성 진행 중) 호재가 기대되고 있다. 자가용ㆍ대중교통ㆍ철도ㆍ항공 등 다양한 교통노선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위차한 가덕도는 신공항 개발이 진척을 보일수록 단지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가덕도 신공항은 공항ㆍ항만ㆍ철도를 모두 갖춘 대규모 글로벌 물류 허브로 만들어질 계획으로,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향후 생산 88조 원, 부가가치 37조 원, 일자리 53만 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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