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美 4월 CPI 상승률, 인플레 peak out론, 빅테크와 대형주 기사회생?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5-11 08:15   수정 2022-05-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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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시간으로 11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최근 들어 워낙 주가가 떨어지는 만큼 4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최근 증시를 덮쳤던 스태그플레이션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4월 CPI 상승률을 미리 예상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전 세계인의 이목이 美 4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집중되고 있는데 현재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까?
    - 4월 美 CPI 상승률, 1년 이상 상승세 기로
    - CPI 상승률
    - 2021년 2월 2022년 3월
    - 1.7% 8.5%
    - 성격, 절대수준 ‘하이퍼’+상승속도 ‘갤로핑’
    - 4월 美 CPI 상승률 계기, ’peak out론‘ 고개
    - WSJ 예상 “3월 8.5%→4월 8.1%로 낮아질 듯”
    - 전월비 상승률, 3월 1.2%에서 0.2%로 둔화
    - 월가, 기대하는 반면 ’WSJ 저주‘ 우려도 여전

    Q. 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워낙 관심이 크다보니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라 오늘 뉴욕 증시 움직임도 영향을 받았죠?
    - 美 10년물 국채금리, 오랜만에 3% 하회
    - 인플레 peak out론 반영, 국채 체리피킹인가?
    - 경기침체 우려 반영, 안전자산으로 국채 매수?
    - 美 10년물 국채금리, 오랜만에 3% 하회
    - 일단 국채금리 급등에 급락했던 빅테크 회생
    - 기술적 반등, 지속 가능성에 있어서는 ’회의적‘
    - 인플레 peak out론보다 경기침체라면 더 문제
    - 월가, 인플레와 경기관련 양대 논쟁에 휩싸여

    Q. 워낙 4월 CPI 상승률이 관심이 되다 보니깐 세계적인 석학 간에도 인플레 논쟁이 재가열되고 있지 않습니까?
    - 4월 CPI 발표 앞두고, 석학 간 논쟁 재부각
    - 서머스 “인플레 일시적 판단 잘못, 오래 지속될 것”
    - 크루그먼 “일시적 판단은 실수, 그래도 안정될 것”
    - 인플레 진단과 함께 연준 처방 놓고 ‘대논쟁’
    - 서머스, 총수요 요인→급격한 금리인상 대처
    - 크루그먼, 총공급 요인→완만한 금리인상 적절
    - 파월과 연준의 선택 ‘서머스? or 크루그먼?’
    - 연준의 선택, 서머스 ‘악재’ vs. 크루그먼 ‘호재’

    Q. 궁금한 것은 미국의 인플레와 경기 향방을 놓고 세계적인 석학들도 제각각 견해가 다른 것은 왜 그렇습니까?
    - 경기, 코로나 사태 이후 ‘랜드러시’ 국면 진입
    - 코로나 초기, I자형에서 로켓 반등형까지 나와
    - 최근에도 연착륙·경착륙·더블딥 등 다양
    - 인플레 성격, 다중 복합 공선형으로 복잡
    - 총수요 요인과 총공급 요인 ‘vicious cycle’
    - 디지털 요인 가세, 심리요인과 네트워킹 효과
    - 미첼 “비관론은 신생아가 아니라 거인의 위력”
    - 작년 4분기 ‘인플레 갭’, 올 1분기 ‘디플레 갭’

    Q. 인플레와 경기와 관련된 양대 논쟁이 거센 만큼 이번에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결과에 따라 증시에 대한 시각도 바뀔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4월 CPI 결과 따라, 美 증시 ‘양대 시나리오’
    - 8.1% 상회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 8.1% 하회시, 슬로플레이션으로 완화
    - 하지만 낮게 나오더라도 인플레 수준은 부담
    - 4월 CPI 상승률 낮아도 인플레 수준 부담
    - 근로자 실질소득 2%p에서 많게는 5%p 감소
    - 실질소득 보존→임금비용 급증→경기 재둔화
    - 증시 최종방향, 인플레보다 경기에 의해 좌우

    Q. 아무리… 인플레를 잡느데 우선순위를 둔다고 해도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
    연준 입장에서는 고민이 늘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美 경제, 코로나 이후 ‘뉴 노멀 혹은 뉴 앱노멀’
    - 거시경제 변수 간 ‘stylized facts’ 빠르게 약화
    - 연준, 고용과 물가 등에 경기진단과 예측 실패
    - 선제성 실패, 정책대응 면에서 ‘트릴레마’ 빠져
    - 연준 통화정책, 경기·물가·금리 간 트릴레마
    - 경기부양 목적, 기준금리 내리면 인플레 우려
    - 물가안정 목적, 기준금리 올리면 경기 더욱 둔화
    - 6월 FOMC까지 ‘연준의 고민’ 더욱 깊어질 가능성

    Q. 미국 시간으로는 11일,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밤에 미 4월 CPI 상승률이 발표되면 월가의 관심은 6월 FOMC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6월 FOMC 결과를 미리 예상해 본다면 어떻게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 80년대 초, 폴 볼커의 방식 취하느냐 논쟁
    - 폴 볼커, 인플레 안정 위해 고금리 정책 추진
    - 연준과 파월의 고민…연준 인사 매파로 채워져
    - 6월 FOMC, 예상되는 ‘3가지 관심사’
    - 0.75%p 자이언트 스텝 인상, 또다시 증시부담
    - 양적긴축 규모, 단계적 추진안 철회 계획대로
    - 반대로 나올 경우 5월 FOMC 결과 ‘그대로 반복’
    - 6월 FOMC에도 check swing, 역행적 선택

    Q.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인플레 peak out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침체 우려는 커지고 있는데요. 연준이 경기부양에 나설 수 없으면 옐런 장관의 어깨가 무거워지지 않겠습니까? 사실 이러한 상황은 어제 새로 출범한 새 정부도 같은 입장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옐런, 현대공급중시이론 바탕 ‘BBB act’ 주장
    - 레이건 방식
    - 래퍼곡선 세율 인하→공급능력 제고
    - 바이든 방식
    - BBB act→성장기반 확충→물가안정
    - BBB act,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해소 가능성
    - 국가재건사업, 허쉬만 효과 높아…성장기반 확충
    - 공급능력 커지면, 물가도 안정을 기할 수 있어
    - 맨친 책임론, 손발 묶었던 옐런 전면에 나설 가능성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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