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투자의 늪…CJ ENM,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박승완 기자

입력 2022-05-11 14:29   수정 2022-05-11 14:29

1분기 영업이익 496억 원…전년比 47.0%↓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따른 제작비 증가로 CJ ENM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쪼그라들었다.

CJ ENM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0% 감소한 49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20.9% 증가한 9,573억 원, 당기순이익은 98.0% 줄어든 16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 및 음악 사업이 견조한 성장을 했음에도 라이브 공연 매출 부재와 송출수수료 등 비용 증가가 발목을 잡았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미디어 사업은 매출 5,464억 원(+41.5%), 영업이익 333억 원(-38.2%)을 기록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예능 `어쩌다 사장2` 등 화제성 높은 콘텐츠로 TV 광고와 디지털 매출 모두 고성장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다만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따른 제작비 증가와 지난해 인수한 엔데버콘텐츠의 제작 지연 등의 부담으로 수익성은 떨어졌다.

커머스 사업에선 바깥 활동이 늘며 건강식품과 리빙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취급고가 줄어 매출 3,173억 원(-4.1%), 영업이익 129억 원(-61.6%)에 머물렀다.

2분기 CJ ENM은 미디어에선 콘텐츠 경쟁력 기반을 바탕으로 채널 및 디지털 확대 집중하고 커머스는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영화 부분은 극장 리오프닝 및 개봉 전략에 중점을, 음악 사업에선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과 라이브 매출 재개에 발맞춰 본격적인 반등에 나서겠단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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